2005년 12월 07일
불타는 크리티컬 히트 3콤보.
첫번째, 일요일 저녁. 모님께 팬텀 관련자료를 얻고 산화하다.
잘 준비 다 하고 컴퓨터 끄려는 찰나에 알게 되었다. 뭔지 자세히 밝힐 수는 없는데, 하여간 두고 그냥 자는 것은 죄악이라고밖에 할 수 없는 물건이었다. (라고 써 놓은 걸 보니 나도 상당히 못됐다 :D 팬텀에 목숨걸고 버닝하는 사람이 주변에 별로 없어서 천만다행이지.)
결국 새벽 네 시에 잤고, 네 시간 잤다.
두번째, 월요일 저녁. (가명)살아가자님의 폭탄에 직격당하다.
역시 잘 준비 다 하고 컴퓨터 끄려는 찰나에 당했다.
여기에는 밝힌 적이 없는데, 실은 나도 츄츄좀비이다. 엔딩 6회=12주 전쯤부터 보기 시작해서 홀라당 무너져 버린 경우라 다른 좀비분들보다는 입문이 늦었지만, 그래도 엔딩 직전에는 아히루랑 화키아가 꿈에 나오기도 하고 그랬었다[...] 하긴, 활동한 거래야 츄츄동맹에 팬픽 짧은 거 딱 하나 쓴 게 전부였으니. 그나마 요즘은 다른 데 버닝하고 있고, 후환이 두려워 안 보고 있어서 옅어졌나 싶었는데, 그랬는데!
뭔가 사기가 심히 불안한 달력 이미지들에 (보자마자 심장 멎어 죽을라;;), 더 흉악한 것은 배경음악이었다. 처음에는 무려 마이클 볼 버전의 겟세마네를 걸어 두시더니, 중간에 바꾸셨다. 그리고 바꾼 것이 심장에 나쁘기는 더 나빴다! 겟세마네는 JCS 모르는 좀비들한테는 내성이라도 있지; 역시 본명은 죽어보자 내지는 죽어봐라 님임에 틀림없다, 흑.
결국 사이암님 댁에서 츄츄 각화 감상문을 읽고 심장을 쥐어짜다가 새벽 네 시에 잤고, 똑같이 네 시간 잤다.
세번째, 화요일 낮. 장렬히 침몰하다.
컴퓨터 아닌 데서 맞은 히트. 그러므로 위력은 두 배였다.
불어 수업시간. 한 시간 동안 진도를 나가던 선생님은 쉬는 시간이 끝나고 말씀하셨다. "오늘은 프랑스 뮤지컬을 보여 주도록 할게요^^" 그리고 바로 교실 스크린을 가득 채운 건, 로미오와 줄리엣.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면, 들큰하기 그지없는 닭살 대사들이 난무하는 그런 것이어야 마땅한 것 아닌가. (<-편견) 어째서 로미오와 줄리엣이 이렇게 화려한가? 어쨰서 로미오와 줄리엣이 이렇게 강렬한가? 어째서 로미오와 줄리엣이 이렇게 웅장한가? 어째서 로미오와 줄리엣이 이렇게 피가 끓어오르고, 불타오르는 건가? 어째서 로미오와 줄리엣이 이렇게 보는 사람을 쥐고 흔들어대는가.
가뜩이나 심장에 나쁜 뮤지컬을, 한 시간 안에 더 좋은 부분만 보여 준다면서 보여준 것이 무엇인고 하니,
- (아마) 왕이 폼 잔뜩 잡고 '베로나에 어서오셈' 하는 Verone
- 몬테규와 캐퓰렛의 두 마담이 나와서 '라 엔ㅡ 라 에엔ㅡ' 하면서 증오를 부르짖는 La haine
- 로미오 패거리들이 힘차고 강렬한 군무를 추면서 부르는 Les rois du monde
- 거리에서 사람들이 열심히 로미오를 성토하는 On dit dans la rue
- 로미오들이랑 티볼트들이 마구 싸우고 찌르는 (아마) Le duel
- 그리고 맨 끝으로 가서, 무대인사 후 Les rois du monde 앙코르
젊은 여선생님이라서 그런가, 여심에 푹푹 와 닿는 부분을 잘 골라 보여준 것 같기는 하다. 그래도 그렇지, 이렇게 사람 잡는 부분만 골라 보여주는 건 너무하잖아! 코드 3 DVD는 커녕, 코드 2 수입도 거의 안 되는 것 같던데. 그래도 하이라이트 CD가 정발되기는 한 모양이다. 핫트랙스 페이지에 재고가 있으니, 내일 학교 가는 길에 교보에 들러 봐야겠다.
오늘 언제 자고 얼마나 잘 지는 도저히 감이 안 잡힌다.
(근데 또 왜 로미오 비주얼은 얼핏 마니의 해루야 OTL)
일주일 있으면 시험인데, 하얗게 다 타 버린 상태에서 계속 활활 타고 있으니 이걸 어쩌나;
잘 준비 다 하고 컴퓨터 끄려는 찰나에 알게 되었다. 뭔지 자세히 밝힐 수는 없는데, 하여간 두고 그냥 자는 것은 죄악이라고밖에 할 수 없는 물건이었다. (라고 써 놓은 걸 보니 나도 상당히 못됐다 :D 팬텀에 목숨걸고 버닝하는 사람이 주변에 별로 없어서 천만다행이지.)
결국 새벽 네 시에 잤고, 네 시간 잤다.
두번째, 월요일 저녁. (가명)살아가자님의 폭탄에 직격당하다.
역시 잘 준비 다 하고 컴퓨터 끄려는 찰나에 당했다.
여기에는 밝힌 적이 없는데, 실은 나도 츄츄좀비이다. 엔딩 6회=12주 전쯤부터 보기 시작해서 홀라당 무너져 버린 경우라 다른 좀비분들보다는 입문이 늦었지만, 그래도 엔딩 직전에는 아히루랑 화키아가 꿈에 나오기도 하고 그랬었다[...] 하긴, 활동한 거래야 츄츄동맹에 팬픽 짧은 거 딱 하나 쓴 게 전부였으니. 그나마 요즘은 다른 데 버닝하고 있고, 후환이 두려워 안 보고 있어서 옅어졌나 싶었는데, 그랬는데!
뭔가 사기가 심히 불안한 달력 이미지들에 (보자마자 심장 멎어 죽을라;;), 더 흉악한 것은 배경음악이었다. 처음에는 무려 마이클 볼 버전의 겟세마네를 걸어 두시더니, 중간에 바꾸셨다. 그리고 바꾼 것이 심장에 나쁘기는 더 나빴다! 겟세마네는 JCS 모르는 좀비들한테는 내성이라도 있지; 역시 본명은 죽어보자 내지는 죽어봐라 님임에 틀림없다, 흑.
결국 사이암님 댁에서 츄츄 각화 감상문을 읽고 심장을 쥐어짜다가 새벽 네 시에 잤고, 똑같이 네 시간 잤다.
세번째, 화요일 낮. 장렬히 침몰하다.
컴퓨터 아닌 데서 맞은 히트. 그러므로 위력은 두 배였다.
불어 수업시간. 한 시간 동안 진도를 나가던 선생님은 쉬는 시간이 끝나고 말씀하셨다. "오늘은 프랑스 뮤지컬을 보여 주도록 할게요^^" 그리고 바로 교실 스크린을 가득 채운 건, 로미오와 줄리엣.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면, 들큰하기 그지없는 닭살 대사들이 난무하는 그런 것이어야 마땅한 것 아닌가. (<-편견) 어째서 로미오와 줄리엣이 이렇게 화려한가? 어쨰서 로미오와 줄리엣이 이렇게 강렬한가? 어째서 로미오와 줄리엣이 이렇게 웅장한가? 어째서 로미오와 줄리엣이 이렇게 피가 끓어오르고, 불타오르는 건가? 어째서 로미오와 줄리엣이 이렇게 보는 사람을 쥐고 흔들어대는가.
가뜩이나 심장에 나쁜 뮤지컬을, 한 시간 안에 더 좋은 부분만 보여 준다면서 보여준 것이 무엇인고 하니,
- (아마) 왕이 폼 잔뜩 잡고 '베로나에 어서오셈' 하는 Verone
- 몬테규와 캐퓰렛의 두 마담이 나와서 '라 엔ㅡ 라 에엔ㅡ' 하면서 증오를 부르짖는 La haine
- 로미오 패거리들이 힘차고 강렬한 군무를 추면서 부르는 Les rois du monde
- 거리에서 사람들이 열심히 로미오를 성토하는 On dit dans la rue
- 로미오들이랑 티볼트들이 마구 싸우고 찌르는 (아마) Le duel
- 그리고 맨 끝으로 가서, 무대인사 후 Les rois du monde 앙코르
젊은 여선생님이라서 그런가, 여심에 푹푹 와 닿는 부분을 잘 골라 보여준 것 같기는 하다. 그래도 그렇지, 이렇게 사람 잡는 부분만 골라 보여주는 건 너무하잖아! 코드 3 DVD는 커녕, 코드 2 수입도 거의 안 되는 것 같던데. 그래도 하이라이트 CD가 정발되기는 한 모양이다. 핫트랙스 페이지에 재고가 있으니, 내일 학교 가는 길에 교보에 들러 봐야겠다.
오늘 언제 자고 얼마나 잘 지는 도저히 감이 안 잡힌다.
(근데 또 왜 로미오 비주얼은 얼핏 마니의 해루야 OTL)
일주일 있으면 시험인데, 하얗게 다 타 버린 상태에서 계속 활활 타고 있으니 이걸 어쩌나;
# by | 2005/12/07 01:19 | 일상, 잡담.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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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고른 부분들이 너무 사악합니다;;
저, 살아서 내년을 볼 수 있을까요(야)
+늦게 링크신고 드립니다^^
우선 빨리 CD부터 구해야겠어요!
(저도 링크신고드립니다^^)
선생님이 굉장히 바람직하면서도 사악하시군요. 그래도 저도 저런 선생님 한번 만나봤으면 좋겠습니다orz 로미오와 줄리엣 내년에 내한 온다던데 그때까지 열심히 불타오르시는 겁니다!(웃음)
저는 DVD에서 카메라 보너스가 참 맘에 들었답니다^^